정부는 이번 추석 비대면 영상통화를 무료 지원한다[사진=시사뉴스피플 일러스]
정부는 이번 추석 비대면 영상통화를 무료 지원한다[사진=시사뉴스피플 일러스]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추석 연휴 비대면 활동 지원 및 대국민 소통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고향방문이 어려운 가족·친지들의 비대면 추석모임 활성화를 위해 ‘온택트 명절보내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9.18~22.)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지원한다. 
   
디지털배움터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차례지내기’, ‘어플활용 용돈·선물 보내기’ 등 비대면 소통 방법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메타버스 공간(제페토, 이프렌드 등)에서 가족·친지와 모임을 갖고 소통하도록 메타버스 체험 이벤트도 실시하였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추석 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한가위 보름달 등을 주제로 한 영상프로그램(총 5편)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미싱(문자 사기) 집중 모니터링 기간(9.8.~9.22.)을 운영하여 추석명절 택배 사칭·사기로부터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9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통합안내하는 누리집 ‘집콕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2020년 3월부터 ‘집콕 문화생활 페이지’를 통해 국립·공공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석·설과 연말연시에 특별전을 운영하였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문체부뿐만 아니라 각 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통합·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문화로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대표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 정보를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 및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추석 특별방역 메시지를 담은 방송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주요방송사와 지역방송사* 및 지자체에 배포하고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동영상은 수어 및 영어자막을 활용하여 재난정보 취약계층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66개 재난방송 의무방송사는 자막방송, 뉴스, 특보 등을 통해 추석방역대책 핵심메시지를 방송하도록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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