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보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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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10여년간 막걸리 제조에 힘쓰고 있는 제보자 A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유명 방송인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의 위법 행위와 본인의 아이디어도 도용해 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2018년 3월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특강에 참석하여 호프식 막걸리 시스템을 건의했고, 이에 백종원씨 도 관심을 보이며 논현동에 위치한 더본코리아 제 2 사옥에서 시음회를 진행하기를 제안해 이에 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백종원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에서 '막이 오름'이라는 막걸리 주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했고, 일말의 의논도 없이 A씨가 제안했던 내용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오랜동안 막걸리를 현대화 한다는 의미로 막걸리용 생통, 이에 적합한 막걸리 제조방법, 양조장용 케그 관리 장비, 케그 생산 장치 등 많은 관련 기술까지 개발한 터라 이를 모방한 더본코리아에 항의하기 위해 직접 연락했지만 더본코리아의 책임자 K모씨는 막걸리 주점 운영 방식이 A씨 아이디어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라는 다소 무책임한 답변만 보내왔다.

 A씨가 분노 한 것은 아이디어를 베낀 것 뿐 만 아니라 책임자 K씨가 언급한 ‘조금 다른 방식’이 위법적이고 부적합 한 것인데도 버젓이 더본 코리아 프랜차이즈로 막걸리 체인점을 운영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법한 방식은 병 막걸리를 맥주케그 에 넣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고, 맑은 액체를 보관하는 장비인 맥주케그 에는 혼합물인 막걸리가 섞이지 않아 상분리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 부적합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유명 방송인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위법한 방법과 다른 사람이 제시한 호프식 막걸리 아이디어를 도용해도 되는지 도의적으로나 주류법에 위반이 된다"며 "이 문제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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