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국무총리가 11월1일 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김부겸국무총리가 11월1일 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일상회복의 첫걸음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4주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허용된다. 다만,?취식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에 취약할 수 있는 식당·카페에서는?미접종자 4명까지만 만남이 가능하다.

11월1일 부터 정부는 일상회복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다음달 1일부터 1단계를 4주간 시행한 뒤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경우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백신패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 부겸 총리는 “방역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다만,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둬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우리 앞에 펼쳐진 새로운 도전의 길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힘든 여정일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국민들께서 지금껏 보여주신 시민의식과 성숙함을 믿고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뒷걸음치지 않고 앞으로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도 지금까지 해 주신 것처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책임있는 실천의 모습들을 변함없이 보여달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주기적인 환기·적극적 진단검사 등 세 가지 필수 방역수칙만큼은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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