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원안)이 운영하는 명지 소각장(명지자원에너지센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 시설로 선정되었다. 평가는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가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전국 659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실적, 에너지사용량, 주민민원 등 33개 지표를 평가했다.
부산환경공단 명지 소각장과 수영 하수병합처리시설이 운영의 체계성과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명지 소각장은 하루 340톤 규모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시설로,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인근 산업체에 공급, 판매해 연간 약 31억 원의 재정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각 열에너지 회수효율 극대화를 통한 시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 지역주민 편익 제고 등의 성과를 냈다.
수영 하수병합처리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소화가스 생산·판매와 설비개선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받았다.
노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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