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한장선 선임기자] 천진한국인상회가 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관계 당국과 협력해 중국 천진 지역에 있는 대학교 입학 예정자의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귀국을 도왔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1월 7일 중국 천진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진남구 전역에 봉쇄 조치와 함께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4~10차례의 PCR 검사가 진행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베이징 인근인 천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중대사안이라, 중국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우선적 목표를 두고, 지역 봉쇄 등의 신속하고, 강력한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한국 교민의 가장 큰 걱정은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들이 제때 귀국하지 못해 비자 기한 초과 및 등록 등 학사일정을 지키지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이에 천진 현지 교민단체인 천진한국인상회는 주중 한국대사관과 TF팀을 구성하고, 천진시 외사처, 출입경관리국 등의 관계 당국과 입학생의 귀국 문제 해결을 위한 집중 협의에 나섰다.
이러한 조치로 1월 26일까지 천진한국국제학교 기준 61명의 입시생이 무사히 귀국해 정해진 대입 일정에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천진은 누적 확진자 수가 362명에 달했으나, 그동안의 방역 조치로 인해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상을 회복하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한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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