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푸틴은 6일 전 자유세계의 근간을 흔들려고 했다."며 "대신 그는 결코 예상하거나 상상하지도 못한 힘의 벽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내내 대통령이 아닌 푸틴이라고 칭하며 그는 "우리는 역사를 통해 독재자들이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 않을 때 그들이 더 많은 혼란을 초래한다는 교훈을 배웠다"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외교 노력을 보이콧 했다며"이제 자유세계가 그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고 한 뒤 러시아 제재 조처에 동참한 국가로 27개국 유럽연합과 영국, 일본 등과 함께 한국도 거론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를 더욱 고립시키는 조처라면서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 영공 비행을 금지 추가 제재 방침을 공개하면서“수십억 달러를 사취해온 러시아의 재벌(oligarch)과 부패한 지도자들에게 법무부에 이들의 범죄를 전담해 수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러시아를 압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계속 제공하되 미군은 러시아 군과 교전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푸틴은 탱크로 키예프를 둘러쌀지 모르지만 절대 우크라이나 국민의 마음과 영혼을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중국과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밝혔다.
미국 국내 경제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40여년만의 최악 인플레이션 이지만 최고 우선순위는 물가를 통제하는 과 해외 공급망을 국내 생산으로 돌려 근본적인 공급을 확대하도록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외국 공급에 의존하지 말고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자"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