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불자기업 ㈜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이 지난 9일 마이산 탑사 ‘자비의 쌀’ 10Kg 300포 기부에 이어 불과 6일만에 또 한번의 나눔을 실천했다. 이 기업은 15일 경기도 의왕시의 백운사(주지 법진스님)를 찾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의왕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민병범 의왕시 부시장에게 나눔의 쌀 10kg, 300포를 전달했다.
㈜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은 평소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도 백운사의 영산대재 및 기우제에 참석해 나눔의 쌀을 전달한 것이다.
행사에는 ㈜복성산업개발의 박금태 회장과 전문순 부회장,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민병범 의왕시 부시장 및 의왕시장 예비후보들, 신도회장과 신도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백운사의 나눔은 더 큰 의미가 있다. 이 사찰은 1894년 산불에 의해 소실 돼 다시 세워졌다. 지난 3월 9일에도 수원 광교산 산불이 백운산까지 번져 옛 백운사터에서 진화되기도 했다.
가뭄으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피해도 크다. 이에 백운사는 사찰에서 흔치 않은 기우제를 열게 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백운사 주지 법진스님은 “최근 크고 작은 화재로 사찰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태민안과 지역민들의 안전 및 화재예방을 염원하고자 마련행사”라며 “대지산하에 물기운이 풍성하길 기원하고 의왕시민들에게도 평안과 풍요가 함께 하길 발원한다”고 밝혔다.
㈜복성산업개발 전문순 부회장은 전달식에서 “사회환원을 위해 백운사와 함께 수년째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나눔의 기회를 마련해 준 백운사 주지 법진스님과 신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운사 주지 법진스님은 “매년 의왕시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복성산업개발의 박금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복성산업개발은 2010년 설립되어 토목 및 주택건설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창립이래 12년 동안 해마다 우리 사회의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