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박민식 처장 [사진=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 박민식 처장 [사진=국가보훈처]

[시사뉴스피플=와니배 기자] 국가보훈처는 27일 “6·25참전유공자의 건강하고 영예로운 삶을 위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50분,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4층)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신민식 (재)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재)자생의료재단은 올해 8월부터 1년간 6·25참전유공자 100명에게 전국 자생한방병원·한의원 21곳에서 1인 300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의료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자생의료재단은 추천받은 6·25참전유공자들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령의 6·25참전유공자 분들을 위한 자생의료재단의 의료지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실천이 우리 사회공동체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국가보훈처 역시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재)자생의료재단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선조들의 독립정신 및 긍휼지심(矜恤之心)의 마음을 이어받아 설립됐다”며 “이번 후원으로 6·25참전유공자들이 노후가 좀 더 편안하고 영예로워지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가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자생의료재단은 지난해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지원과 독립유공자(유족) 100명에게 총 3억 원 상당의 의료서비스 지원에 나섰으며,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 등 보훈가족을 위한 후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