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진외교부 장관이제25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했다[사진=외교부]
박 진외교부 장관이제25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했다[사진=외교부]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8.4.(목)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제25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하여,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상생연대 구상을 소개하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 장관은 전세계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소개하고, 그 일환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 전략적·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한-아세안 상생연대를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세안측은 한-아세안 관계가 다방면에서 의미있는 발전을 이룩해 온 바탕 위에, 특히 한국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외교정책을 환영하고 앞으로 양측간 협력이 지속·강화될 것이라는 데 대해 기대를 표명하였다.

특히, 박 장관은 사이버 안보, 해양 안보 등 아세안이 필요로 하는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아세안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측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층적 협력 기제를 통해 자유무역 및 투자 확대의 기반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한-아세안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 경제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그 일환으로 다수의 아세안 국가들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역내 경제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협력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박 장관은 전염병,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역내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아세안간 공조를 지속 강화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박 장관은 아세안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한-아세안 메탄 협력 이니셔티브*’사업을 추진중임을 설명하고, 올해 10월 「한-아세안 재난대응 장관회의」신설을 통해 재난분야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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