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일봉 대기자] 6.25 특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보훈청이 공동주관하고 국방TV가 제작·방송한 ‘1950 제주’ 의 다큐멘터리가 상영 된다.
제주 참전용사들과 가족이 참석하는 이번 상영회는 9월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림작은영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회는 6·25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뒤 제주 참전용사들이 자신들의 6·25전쟁 참전 사실을 다룬 영상을 가족과 함께 관람하고 싶다는 뜻을 알려와 마련됐다.
‘1950 제주’는 국방홍보원 국방TV가 제작하여 올 6월 25일에 방송한 특집 다큐멘터리로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달려간 제주 용사들과 50만 병력을 양성하는 후방 전략 기지였던 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 공무원, 농민, 여성 할 것 없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뛰어든 제주인들은 해병 3천여 명, 육군 1만여 명으로 총 1만 3천여 명에 달했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 훈련을 마치고 바로 전투에 투입된 그들은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 도솔산 전투, 장단 전투를 비롯한 주요 전투 에서 눈부시게 활약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제주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 된 다큐멘터리 ‘1950 제주’는 UHD로 제작되어 국방TV외에도 JIBS제주방송, CJB청주방송, G1강원방송 등의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TV를 포함 총 21개 채널에 방송됐다.
![학도병으로 육군에 입대했던 참전용사 김태심[사진=국방TV화면캡쳐]](https://cdn.inewspeople.co.kr/news/photo/202209/32587_33136_557.jpg)
박창식국방홍보원장은 “6·25전쟁에 대해 기록하고 보존 해야 할 사실들이 아직도 많다. 앞으로도 국방TV는 6·25전쟁사를 발굴· 기록하기 위해 힘쓸 것이고 또한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군 장병 및 국민과 소통하는 국방홍보 허브 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TV는 스카이라이프 163번, SK Btv 282번, KT 올레TV 260번, LG U+ 244번, 이외 각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국방TV 유튜브에서도 방송된 프로그램의 시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