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증강, 화합을 통해 클럽의 재미를 더할 것”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부산동서라이온스클럽이 지난 5월 12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창립 제40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동서라이온스클럽은 1981년 10월 1일 아세아라이온스클럽을 스폰서로 초대회장 한경식 및 19명의 회원과 함께 창립, 현재 회원 수 35명이다.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금산기업 오동일 대표는 회장지침을 ‘소중한 인연, 행복한 봉사!’로 정하고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전 회원 신입회원 유치에 역량 모아
“신입 회원에 따라 클럽의 흥망이 결정된다.” 동서라이온스클럽 오동일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그의 말대로, 열정적인 신입회원이 배가돼야 클럽의 활성화가 도모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라이온의 긍지를 높일 수 있다.
동서라이온스클럽 또한 화합을 높이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부실회원을 정리하고 진성회원만을 남겼다. 이에 오 회장 인수인계 당시는 회원 31명이었다. 취임식에 맞춰 신입회원 4명이 등록, 현재 35명이다. 임기 내 목표는 회원 수 50명이다.
오동일 회장은 “활성화를 위한 적정인원을 50명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전 회원들이 남다른 봉사정신과 인성을 가진 신입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임기 내 목표인 50명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회원이 힘을 모아 동서클럽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새터민 돕고 파
동서클럽의 저력은 봉사활동에서 엿볼 수 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데, 후원금 전달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해 의복류와 식료품을 기증하고 있다. 또한 명절에도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이 되어줘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봉사가 어려워져도 이들의 충만한 봉사정신은 계속해서 빛을 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LCIF 기금 확대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지구회관 방역활동에 주력, 소독봉사에 적극 나섰다.
오동일 회장은 “올해에는 부산 서구지역을 중점으로, 선배 라이온의 행적을 따라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면서 “서구지역은 독거노인들이 많은데, 이들을 찾아 청소와 집수리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새터민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새터민들은 처음 정착을 위한 지원금 외에는 추가적인 지원이 없어 어렵게 사는 분들이 많다.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클럽 차원에서 희망을 줄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신입회원이 늘어나면 기존 회원간 괴리가 있을 수 있다. 회원 간 화합을 통해 화목한 클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직과 신뢰로 성장
오동일 회장이 경영하는 금산기업은 휘장사업부(상패, 트로피, 명판, 휘장류 및 각종 판촉물)와 옥외광고사업부(간판, 현수막, 실사 제작 및 시공)를 두고 있다. 국제라이온스용품 공식지정업체이기도 하다. 업력은 40년이 넘었다. 부산시나 부산상공회의소, 부산 대표 기업들과 각종 NGO 단체들이 주 고객이다.
오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개인고객들도 늘었다. 개인고객들의 인기상품은 ‘부모님 감사패’로 어버이날이나 환갑, 칠순, 퇴임 선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동일 회장은 “부산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형님이 창업해 오늘의 이르고 있는 기업”이라면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했던 것이 결실을 얻었고, 동종업계에서 단연 최고의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