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정보를 단편적으로 받아들여선 안돼

5월 19일 증권선물거래소는‘2007년 주식투자인구 및 주식보유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년 전보다 주식을 한주라도 가진 사람이 22.9% 늘어났다. 각 시장별로는 거래소시장 19.8%, 코스닥시장 32.8%가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비중이 떨어지고,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개인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기가 아닌 투자의 관점에서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이종형대표는 말한다
지난해 경제성장과 증권시장의 호황으로 주식에 손을 댔던 개인투자자들이 한숨을 짓고있다. 국제 유가의 급등과 모기지 서브프라임의 망령이 되살아 나면서, 연일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고,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에 매도시점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나 전문가들은 섣부른 판단은 금물 이라 말한다. JNB증권사관학교의 이종형 대표는“악재가 있긴 하지만, 악재를 악재로만 보는것이 개인투자자들의 한계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변경과 국내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3·4분기에 호기로 작용하여 상승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조언한다. 주식투자는 현재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것이므로 시각의 차이에 따라 같은 상황이라도 다양한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은 묻지마 투자도 경계해야 한다. 최근들어 기업의 M&A에 대한 정보가 확산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관련 기업들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그러나 곧 루머로 밝혀졌고, 순매수의 주체인 개인들의 막대한 손해가 고스란히 넘어갔다. 개인들은 기관, 외국인과 함께 시장에서 경쟁하지만 정보력, 자금력, 언론보도까지 이용하는 그들의 전투력에는 한없이 미약하다.

단기급등주식도 경계대상이다. 대박심리를 이용하여 빠른 시간에 많은 시세차익을 내려 하지만 작전주일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대박 쫒지 말고, 이론을 통한 올바른 투자 해야

이종형 대표는 이와 함께 개인들에게 올바른 투자와 수익을 위한 조언을 했다.“가끔 주위에서 주식투자로 수십배의 이익을 냈다는 개인들이 있다. 허나 이런 현상은 운이 100% 작용하는 것이지 누구나가 적용 될 수 없다.

따라서 개인들은 대박심리에 기대지 말고, 우선 관련 기본서적을 읽어 경제와 증권에 관한 기본 이론을 반드시 정립해야 한다. 그 후 기업의 F/S와 증권차트를 보면서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좁혀 나가야 한다. 이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빠른 시간에 이 괴리를 좁히고 보다 많은 투자기법들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짧은 시간에 한탕 하고 가겠다는 투기가 아닌, 꾸준한 공부와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를 해야만 성공할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전문가 만큼의 공부를 해 주식동향과 시장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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