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는 꿈꾸는 자의 것”
“성취는 꿈꾸는 자의 것”
성실함으로 창조성을 발휘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육성
많은 사람들이 가난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을 감당하느라 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친구들을 골목길에서 숨어 보며 눈물짓던 청소년들이 많았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도 배움에의 소망을 가슴 가득 채우고 살아가는 그들을 위해 새로이 문을 연 학교가 바로 청암중고등학교다.
지난 1997년 12월 27일, 3년제 학력인정학교로 시작된 청암중고등학교는 2000년 10월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2년제 학력인정 중고등과정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중학교 1896명, 고등학교 1510명, 고등공민학교와 고등기술학교, 예술학교를 포함한 졸업생이 총 10,816명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총 1,800명의 학생들이 본교에서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고된 서막을 지나 지금의 자리까지

평생교육의 리더로 이웃사랑에 앞장서

청암중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알찬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50여명의 우수한 교직원들이 만학의 어려움과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일반학교와 동일한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함은 물론, 더욱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국선도, 댄스스포츠, 컴퓨터, 한문 등의 각종 동아리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전인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욱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컴퓨터실과 미술실, 그리고 늦깎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우레탄을 덮은 소운동장 등 각종 특별실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장애우를 위한 엘리베이터 시설에서부터 교내식당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히 4000여 평의 넓은 교지 위에 세워진 믿음관과 소망관, 그리고 사랑관은 1,200여 명의 학생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학생들의 복지와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아름다운 공원과 잔디밭은 학생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학업의 꿈을 대학까지 이어주기 위해 시작된 청암예술대학이 올해로 두 돌을 맞이했다. 그 역사는 짧지만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청암중고등학교의 40년 정신을 잇는 최고 학위과정이기에 그 의미만큼은 어느 대학의 역사보다 깊다. 현재 청암예술대학은 생활음악과, 유아복지교육과, 환경화예디자인과, 부동산경영과 등 4개 전공과가 있으며, 모든 전공들은 기초적인 이론에서부터 다양한 실습수업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졸업 후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실무를 익히는 과정들로 이루어져 있어 국가가 요구하는 맞춤형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이제 2016년이면 청암중고등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청암으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청암중고등학교는 서울청암예술학교로의 변화를 시작으로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 개교 50주년으로의 도약을 위한 1차 사업으로 새로이 사랑관을 건축하였고 이웃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이밖에 학생들을 지도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색하는 등 여러 재능을 갖춘 다양한 예술인을 배출하는 예술학교로 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립자인 추상욱 이사장은 “그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을 뿐, 그 속에서 비전을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이 바로 주인공이라며 성취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그는 평생교육의 리더가 되어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