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이 개관 71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오전 11시 1층 아트월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회도서관은 1952년 2월 20일 전시 임시수도 부산에서 출발했다. 

국회도서관은 출발 당시 3600여권, 현재 약 780만여 권의 장서와 약 3억 7천만여 면의 원문데이터베이스를 소장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도서관으로 성장했다. 지난 70년간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식정보사회 실현에 앞장서 왔다.

개관식은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이날 오픈하는 <국가전략정보포털(https://nsp.nanet.go.kr)> 서비스를 시연한다. <국가전략정보포털>은 주요국의 국가전략보고서와 싱크탱크·국제기구 자료를 비롯해 국내외 최신동향 및 관련 세미나 자료 등 국가전략에 관한 광범위한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국회 의정활동과 국민생활에 관련된 뉴스와 소셜데이터를 일평균 30만 건 이상 수집·분석하여 국민의 주요 관심사와 정책 이슈를 알기 쉽게 시각화해 제공하는 AI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https://argos.nanet.go.kr)>도 시연한다.

아울러 지난해 국회도서관의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8명에게 국회의장 명의의 상패를 증정하고, 내외빈이 함께 개관 기념 도서전시 <세상의 변화를 읽는 100책>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월 17일~3월 17일까지 1층 중앙홀에서 개최되며, 국회도서관이 발간하는 <금주의 서평>에서 다룬 도서 등 총 120책이 주제 분야별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개관 71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국회와 국민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특히 <국가전략정보포털>과 <아르고스>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먼저 다가오는 미래국회, 미래도서관’을 실현하려는 국회도서관의 중요한 실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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