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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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피플=박일봉 대기자] 이종섭 국방장관은 2월 23일 오전(현지시각) 폴란드 마리우슈 부아쉬착(Mariusz Blaszczak)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유럽 및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의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장관과 부아쉬착 부총리는 작년 6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폴란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심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먼저, 양 장관은 작년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체결 및 초도물량 납품 등을 통해 폴란드 전력 조기 보강 및 현대화, 한국 방위산업 성장동력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음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간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필요한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부아쉬착 장관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하여 폴란드군 현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착수할 수 있었음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에도 한국 무기체계를 지속 도입할 계획을 밝히면서, 양국간의 전략적·장기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이 장관은 폴란드의 방산기술 발전 및 한국의 유럽 방산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등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국방·방산 협력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양 장관은 방산협력뿐만 아니라 국방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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