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템베이 김치현 CEO

게임이라는 것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e-sports라는 새로운 문화 채널을 만들어 내었고, 온라인 문화가 접목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게임을 즐기며 교류를 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게임 문화 속에 틈새시장을 스스로 만들어 내어 게임 문화와 자신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는 인물을 소개한다.


온라인 게임을 하다 보면 그 캐릭터에 동화되게 마련이다. 마치 ‘가상공간 속의 나 자신’이라고 생각되며, 그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캐릭터를 성장 시키다 보면, 그 게임과 유저 스스로가 동화되어 새로운 삶을 체험하고 있다는 환상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일반인들이 탤런트라고 칭하는 TV 드라마의 연기자들이 연기를 하며 그 배역 캐릭터의 성격에 따라 평소 자신의 성격과 삶과는 다른 성격이나 상황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매력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이렇듯 게임속의 캐릭터를 자신과도 같이 인식하여 더 좋은 장비를 구하기 위해 아이템을 실제 현물을 주고 거래하는 것은 실제에서 옷을 사는 것과도 다르지 않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은 이미 일개 업체에서만 연 매출 2800억을 넘기며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데 이바지 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 문화 정착의 의의

패키지 게임 시장은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침체되어 있다. 이는 이른바 해적판이라 불리는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판이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단지 나 혼자만 즐기고 있고, 같은 게임을 즐긴다 하더라도 각기 다른 상황에서 있기 때문에 경쟁이라는 부분을 쉽게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하며 수많은 대회를 개최되고, 프로게이머라는 신종 직업군을 창출해 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게임 역시 Battle.net 이라는 온라인 서버를 통한다. 가깝게는 학교의 친구부터 멀게는 세계의 다른 이들과 같은 상황에서 실력을 겨룬다는 P vs P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 틈틈이 모니터링 하고있는 김치현 CEO
게임을 좋아해서 즐겨했던 한 때, 어렵게 얻은 아이템을 선망해 하던 친한 지인들에게 빌려주고, 받은 지인은 밥을 산다던지 하는 작은 보답을 하던 것에서 시작하였다. 좋은 의미에서 행해졌던 대여 및 양도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악용하여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이를 예방하고 안전한 거래를 돕겠다는 생각을 실천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소규모로 시작한 것이, 국제적인 사업이 되었고 2004년 도에는 약 2800억 매출에 약 130억 이상의 순 수익을 벌어들일 만큼의 시장이 되었다. 작은 생각을 실천한 일이, 현재 상장을 앞둔 온라인 시장의 거대기업 (주)아이템베이(www.itembay.com)의 김치현 CEO이다. 과거 온라인 게임을 주로 즐기는 유저 층이 소득이 없는 초·중·고 학생층이 대다수이다 보니 부정적인 시각이 있던 것이 사실이나, 이 사이트가 없어진다 한들 그 현물 거래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이트 생성 이전의 사기 행각이 더 판을 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게임 자체를 e-sports라고 부르며 하나의 문화가 된지 이미 오래이며,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기성층은 당장 자신의 자녀들과의 대화가 원활한지 생각해 보면 어떤가? 현물로 구매한 온라인 게임 상의 아이템들은 다시 현물로 팔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Cyber 자산, 무형의 자산을 김치현 CEO는 디지털 자산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는 바

사이버 범죄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게이머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아이템베이는 온라인게임 '로한' 개발사인 ㈜지오마인드와 협력하여 해킹 및 사기거래 방지 위한「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이하 MOU)」를 지난해 11월에 체결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양사가 협력하여 ‘로한 인증서비스’를 1월 1일부터 실시했다. 인증서비스 오픈을 통해 게임아이템중개사와 게임개발사가 상호 협력하여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안전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위와 같이 게임아이템중개사와 게임개발사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아이템현금거래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이다. 김치현 CEO 자체적으로 사이버 범죄를 추적하는 팀을 구성하였고, 이 팀은 근래에 사이버 경찰청에서 어려워하던 사건을 해결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올려 사이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알려지지 않았으나 구청의 영세민들을 일부 기업들의 연말연시에 잠시 반짝하는 수준이 아닌 평시에도 꾸준히 도와왔으며, 사용하던 컴퓨터를 오지에 기부하기도 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2003년부터 꾸준히 실행해 왔으며 2006년 말까지 계획이 다 되어있다고 한다. 사회에서 받은 만큼 최대한 환원을 하겠다는 것이 김치현 CEO가 행하는 가치관이다. 위에서 보듯 아무도 행하지 않았던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사업적으로 성공하였고, 고용 창출 효과와 사회사업을 꾸준히 하고, 게임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베이와 온라인 게임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이제 없어져야 함이 옳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사회와 문화 변화의 패러다임을 맞추지 못하고, 제대로 알려는 노력을 하지도 않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을 문맹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함이 아닐 것이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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