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템베이 김치현 CEO
온라인 게임을 하다 보면 그 캐릭터에 동화되게 마련이다. 마치 ‘가상공간 속의 나 자신’이라고 생각되며, 그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캐릭터를 성장 시키다 보면, 그 게임과 유저 스스로가 동화되어 새로운 삶을 체험하고 있다는 환상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일반인들이 탤런트라고 칭하는 TV 드라마의 연기자들이 연기를 하며 그 배역 캐릭터의 성격에 따라 평소 자신의 성격과 삶과는 다른 성격이나 상황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매력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이렇듯 게임속의 캐릭터를 자신과도 같이 인식하여 더 좋은 장비를 구하기 위해 아이템을 실제 현물을 주고 거래하는 것은 실제에서 옷을 사는 것과도 다르지 않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은 이미 일개 업체에서만 연 매출 2800억을 넘기며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데 이바지 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 문화 정착의 의의
패키지 게임 시장은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침체되어 있다. 이는 이른바 해적판이라 불리는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판이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단지 나 혼자만 즐기고 있고, 같은 게임을 즐긴다 하더라도 각기 다른 상황에서 있기 때문에 경쟁이라는 부분을 쉽게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하며 수많은 대회를 개최되고, 프로게이머라는 신종 직업군을 창출해 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게임 역시 Battle.net 이라는 온라인 서버를 통한다. 가깝게는 학교의 친구부터 멀게는 세계의 다른 이들과 같은 상황에서 실력을 겨룬다는 P vs P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는 바
사이버 범죄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게이머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아이템베이는 온라인게임 '로한' 개발사인 ㈜지오마인드와 협력하여 해킹 및 사기거래 방지 위한「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이하 MOU)」를 지난해 11월에 체결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양사가 협력하여 ‘로한 인증서비스’를 1월 1일부터 실시했다. 인증서비스 오픈을 통해 게임아이템중개사와 게임개발사가 상호 협력하여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안전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위와 같이 게임아이템중개사와 게임개발사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아이템현금거래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이다. 김치현 CEO 자체적으로 사이버 범죄를 추적하는 팀을 구성하였고, 이 팀은 근래에 사이버 경찰청에서 어려워하던 사건을 해결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올려 사이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알려지지 않았으나 구청의 영세민들을 일부 기업들의 연말연시에 잠시 반짝하는 수준이 아닌 평시에도 꾸준히 도와왔으며, 사용하던 컴퓨터를 오지에 기부하기도 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2003년부터 꾸준히 실행해 왔으며 2006년 말까지 계획이 다 되어있다고 한다. 사회에서 받은 만큼 최대한 환원을 하겠다는 것이 김치현 CEO가 행하는 가치관이다. 위에서 보듯 아무도 행하지 않았던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사업적으로 성공하였고, 고용 창출 효과와 사회사업을 꾸준히 하고, 게임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베이와 온라인 게임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이제 없어져야 함이 옳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사회와 문화 변화의 패러다임을 맞추지 못하고, 제대로 알려는 노력을 하지도 않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을 문맹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함이 아닐 것이다.NP
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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