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reepik)
(사진=freepik)

[시사뉴스피플=김준현 기자]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4월 18일(화) 숙명여자대학교(서울 용산구)에서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청년 간담회 <Fireside Chat: Empowering Women for Career in Tech>에 참석하여 취업에 관한 청년의 다양한 관심사와 애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마이크로소프트,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IT 기술업계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비전공·여성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을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30여 명의 청년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청년의 IT·기술업계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기업·대학의 협업 계획 ▴비전공·여성·니트 청년 등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정책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정식 장관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 비전공 청년에게 첨단 기술업계 진입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K-디지털 트레이닝 등을 통해 다양한 청년에게 더 많은 직업능력개발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총괄 사장은 “한국 IT업계 여성들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어 유익하고 고무적인 시간이었다.”라며, “글로벌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수를 늘리는 것은 최우선 과제이며, 여기에 오늘과 같은 대화의 기회는 우리 모두가 진전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은 “여성 및 다양한 계층의 IT 업계 진출을 돕고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양질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그간 청년 취업지원을 통해 쌓은 우리 대학의 경험과 역량을 통해 앞으로도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IT·기술업계는 인력 수급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그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성·포용성 문화에 바탕을 두고 정부가 지원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한 인공지능 교육과정(AI 스쿨)과 이공계 여성 청년대상 사이버 보안 실무인재 양성과정 등에 참여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우리나라 청년의 IT․기술업계 취업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향후 5년간 2,000명 이상의 청년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질의 교육 역량이 투입된 직무훈련 과정을 올해 7월부터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제공하고, 향후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다양한 실무경험으로 이어가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도 연계하고, 관심있는 기업에의 채용과 연계하는 플랫폼(Microsoft Career Discovery)도 운영하여 과정 수료자의 취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청년들의 IT·기술분야 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3월부터 시행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과의 멘토링 행사인 ‘커리어 멘토링 데이’, 하반기에는 세계 여성 리더·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멘토링 행사인 ‘러닝 투게더’를 지속 추진하여 현직자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