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과학신기전 포스터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회 과학신기전 포스터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시사뉴스피플=박호식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 이하 ‘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맞아 국민들에게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4월 25일부터 과학기술관 1층 전시품개발센터 쇼룸에서 2023 제1회 과학신기전을 개최한다.

과학신기전은 과학관과 혁신기업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으로 이번에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제품을 전시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혁신기술 전시회로, 올해에는 국내기업 134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이는 전체 수상기업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기업 5곳의 우수제품을 직접 만나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먼저,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는 영지식 증명(zk-SNARK)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고‧최초 공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인 ‘지케이보팅’(zkVoting)을 통해 미래를 바꿀 새로운 투표방식을 소개한다. ㈜카티어스(이하 혁신상 수상)는 아이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토이 ‘카티’를 선보이고 관람객이 직접 카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뉴튠은 음악을 블록화한 형태로 제작하여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미래형 음악 향유 플랫폼 ‘믹스오디오’를 통해 관람객이 아티스트의 음악을 자유롭게 재구성하거나 직접 리믹스하여 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첨단기술 기반 안전 솔루션기업인 ㈜세이프웨어는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작업자의 신체를 보호하는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을 전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연열전소자 전문기업인 ㈜테그웨이는 온도실감기술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속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VR소방안전 슈트를 소개하고, 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온도실감장치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5월 14일까지 3주간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석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K-과학기술의 저력을 보여준 국내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과학관은 민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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