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예술 경영인 장혜순

역사적으로 세계 중심지였던 이탈리아의 예술적 전통과 자부심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소재 선택에서부터 끝마무리까지 정교하고 세심한 장인의 손길이 닿아 있는 명작들이다. 국내에서도 이탈리아의 도시 피렌체 분위기와 유럽의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살린 작품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이 있다. 이곳이 유럽 왕실을 연상케 하는 '아토아트'이다.

▲ "고객에게 품위와 행복을 선사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예술 경영인 장혜순 대표
집은 휴식과 재충전을 하는 곳이다. 집이 가족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가정에 추천할 인테리어 장식업계의 명품 브랜드가 (주)아토아트이다. 유럽문화와 예술을 전도하는 아토아트의 장혜순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다른 사무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 소파와 장식품이 여느 사무실답지 않게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장 대표와 어우러진 느낌을 준다. 아토아트가 트랜드를 이끈다는 것은 과찬이라 할 수 없다. 그는 1년에도 대여섯 번을 이탈리아로 건너가 컬렉션과 전람회 등에 참가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이탈리아의 트랜드를 접하고 한국으로 들여온다. 아토아트가 가장 먼저 이탈리아의 고품격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장대표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어렸을 적부터 동화책에 나오는 장식품과 가구를 보면 행복하고 설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림책이나 영화 외에는 어디에도 그런 작품을 볼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그녀는 업무상 이탈리아에 갈 기회가 생겼고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도시 전체의 예술성을 보고 감탄하게 되었다. 자신이 느꼈던 행복감을 다른 사람들도 함께 하길 바라는 꿈을 가지게 된 것도 이때부터이다.

행복을 선사하는 예술경영인

아토아트는 1996년 5월에 창립되어 전 세계의 40~50개의 유명브랜드와 독점 계약한 국내최고의 명품 가구 회사이다. 전세계중에서도 특히 이태리 최고의 장인들이 예술적 전통과 자부심을 가지고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정교하고 세심한 장인의 손길이 닿아있는 명작들로 컬렉션 한다. 아토아트는 이미 세계에서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장대표는 "고객에게 품위와 행복을 선사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귀족적인 아토아트의 제품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 사실을 통해 이미 증명되었다. 2003년 말레이시아 국왕이 내한했을 당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방문했다고 한다. 국왕은 백화점의 한 매장에서만 작품을 구입했는데 그 곳이 바로 아토아트였던 것이다. 그로인해 귀족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아토아트 작품이 상류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2005년엔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인도 대통령이 롯데백화점에서 아토아트의 은 장식품을 구매해 간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아토아트가 로얄패밀리의 안목에 걸맞은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2년 전부터 떠오르는 트랜드인 네오클래식도 단연 아토아트가 선도하고 있다. 네오클래식은 화이트나 베이지 등의 벽지를 이용하여 평화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며 클래식한 가구와 로맨틱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 아토아트는 이미 국내 인테리어업계에서 단단히 입지를 굳혔지만 그녀의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장 대표는 1~2년 안으로 상해 진출을 모색 중이며 수년 내에 아시아권에서부터 미국, 유럽, 일본 진출까지 계획 하에 있으니 곧 전 세계에서 아토아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혜순 대표에게 경영철학을 물었다. 아토아트가 설립되기 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탈리아의 가구예술과 소품예술을 느끼고 싶어도 그럴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며 국내 가구박람회에 참가하는 이유도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아토아트의 제품을 보고 느끼고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술학도들을 배려하는 그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장 대표는 '예술경영'을 강조하였다. 고객들이 예술의 고유한 가치를 접목시켜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을 만나 행복과 편안함을 얻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이윤을 떠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예술경영인 장혜순 대표의 열정과 작품에 대한 사랑이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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