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도서관 제공]
[사진=국회도서관 제공]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이 2일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와 학술연구정보의 공유 및 활용에 관한 협력체제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디지털 정보자원의 상호 교환 및 공동 활용 ▲ 국회전자도서관 원문 데이터베이스 등 자료 이용 확대 ▲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에 관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2000년도에 연세대학교와 제1호 학술정보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래, 국내외 유수의 교육·학술·연구기관들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지식정보를 상호 연계·공유하는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2023년 5월 현재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협정을 맺은 기관은 총 6,358개 기관에 이른다.

한편, 태재대학교는 국내 4년제 사이버대학으로, 지역적·물리적 캠퍼스에 얽매이지 않는 ‘한국판 미네르바 대학’ 개념의 글로벌 순환 캠퍼스 환경에서 미래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 9월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태재대학교는 질문과 토론으로 이루어지는 ‘학생주도 수업’과 재학기간 중 주요국 5개 도시의 순환 캠퍼스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업을 수행하는 ‘현장중심 글로벌 경험 학습’으로 대표되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국회도서관은 전 세계의 다양한 지식정보를 연계·공유·확장하는‘지식연결망’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하는 미래도서관인 국회도서관과, 지역과 국가 또는 강의실이라는 물리적·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세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태재대학교의 협력은 디지털시대에 대한민국이 글로벌 차원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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