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의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에서 사퇴한다고 발표 하고 있다[사진=티비화면 촬영 캡쳐]
태영호 의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에서 사퇴한다고 발표 하고 있다[사진=티비화면 촬영 캡쳐]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태영호 의원이 결국 사퇴하기로 발표했다.

제주 4.3 사건 관련 발언과 공천 녹취 유출 논란등으로  있는 태영호 최고위원이 오늘 오후 자신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국민의힘 윤리위 심사를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태영호 의원 사퇴서 전문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입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두 달 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원들로부터 선택을 받아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습니다.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려 합니다.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민과 당원분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지도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부터 백의종군하며 계속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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