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워크샵 (사진=외교부)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워크샵 (사진=외교부)

[시사뉴스피플=박호식 기자] 외교장관 특사로 브루나이를 방문중인 동남아 친선그룹(서정하 전 주싱가포르대사, 김형종 연세대학교 교수)은 6월 5일, 브루나이 재정경제부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함께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BIMP-EAGA-ROK Cooperation Fund)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의 의의와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브루나이의 협력사업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브루나이 외교부, 재정경제부, 기초자원관광부, 교통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 공무원, 상공회의소, 대학 교직원, 씽크탱크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서정하 외교장관 특사는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하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의 증액계획을 설명하고, 브루나이측의 관심과 수요에 따라 환경, 관광, 연계성, 농수산업 등의 중점협력분야에서 좋은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브루나이 재정경제부측은 한국 정부의 협력 강화 의지와 기금 확대 공약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아울러 금번 워크샵을 통해 브루나이 기관들의 한-해양동남아 기금에 대한 이해가 한층 제고되고, 기금 신청사업 공모에 처음 참여하는 다수 기관들의 사업제안서 작성 역량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우리 정부는 2021년 해양동남아 4개국(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의 협력 증진을 위해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BKCF)를 발족, 현재 10개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BKCF)에 대한 협력국들의 평가와 기대가 매우 높은 가운데, 앞으로 우리 정부의 기금 확대와 함께 한-해양동남아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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