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이 오는 6월 30일까지 암수기를 공모한다. 암수기는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암 경험자의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서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암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이번 암수기 공모전에는 응모작 5편을 선정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종합건강검진권을 증정하고, 원고 분량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지난해에는 후두암 투병기를 차분하게 써내려간 서O범 씨의 ‘인생은 암 선고 전과 후로 나뉜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한O옥 씨의 ‘73세 인공 장루 부부의 작은 행복’과 편도암을 겪은 피O호 씨의 ‘흐림 뒤에 찾은 정상적인 나의 일상’이감동적인 이야기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 글과 암 수기 공모전 접수 양식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dirams/22308654826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2년부터 10년 동안의 수상작 25편을 모은 암 수기집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을 무료로 배포 중이다. 신청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팀(051-720-53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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