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섬기는 자세로

“명품 송파농협을 만들겠다”

혁신적인 조합운영개선 기대

[사진 =송파농협제공]
[사진 =송파농협제공]

[시사뉴스피플=박호식기자] 서울 송파농협 새 조합장으로 취임한 홍성표 조합장은 풍부한 사회경험과 전문 경영지식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농협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홍 조합장은 “조합원들 간 화합과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여 질 높은 서비스로 ‘따뜻하고 행복한 조합, 활력 넘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며 “송파농협의 또 다른 시작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덧 붙였다. 

송파농협(조합장 홍성표)은 지난날 조합청사 11층 더컨벤션 연회장에서 2023년도 사업설명회 및 마을별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홍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부족한 점이 많은 본인을 지난해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다시 선택해주신데 대하여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화합과 소통으로 송파농협 50년을 넘어 함께하는 100년 송파농협 조합원, 그리고 고객님들과 든든한 지역의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 조합장은 지난 송파농협 조합장선거애 4명의 후보가 나선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보궐선거에는 조합원 1071명 중 927명이 투표에 참여, 86.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홍 조합장은 447표(48.2%)를 얻었다.
신임 홍성표 조합장은 국회에서의 공직생활과 대학교 겸임교수, 재단법인 사외이사직을 다년간에 걸쳐 경험했다. 또 1995년 부친으로부터 승계를 받아 26년 간 송파농협 조합원으로서 영농회장과 대의원, 비상임 감사를 역임하며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송파농협의 다양한 비전 제시 

홍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편안한 삶을 위한 생활민원·의료·법률·금융·세무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명품 송파농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법무법인·세무법인과 계약을 체결, 조합원들이 언제든지 법률상담과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종합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등을 지정,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법적문제, 세금문제, 더욱 중요한 병원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사사로운 이웃과의 다툼부터 갑작스럽고 황당한 의료·법적문제를 내 일처럼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단지를 조성해 평생조합원 제도를 마련할 생각이다. 농업단지는 조합원에게 저리로 대출해 개인 당 991㎡(300평)씩 개별등기로 공동 매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홍 조합장은 “각종 농기계를 확보해 조합원들의 경작부담을 해소하고 추수, 판매까지 조합에서 책임지겠다”며 ”평생 조합원의 지위를 유지해 조합의 각종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 붙였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나갈 계획이다. 레저스포츠와 쉼터 활성화로 조합원들의 문화생활을 보장하고 체력단련장 회원권을 확보해 조합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조합원들의 문화·휴식 공간 확충으로 주부대학, 노래교실 등 문화강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조합장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각 지점의 특징을 살려 구조 변경과 증축을 단계적으로 시행, 조합원들이 근거리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섬기는 자세로

송파농협은 지난 50년간 송파·강남구 지역사회와 함께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최근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도 상호금융 5조 원 달성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도시농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송파농협은 지난 ′22년도 말 기준 농협중앙회 중합경영평가 1등급, 경영실태평가 1등급으로 평가 받았으며, 2022년도 말 기준 상호금융 5조원으로 전국 농협중 4위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되었다.
홍 조합장은 “이는 조합원과 조합임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이룩하게 된 귀한 결과로 이 자리를 빌어 조합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지금까지 이룩한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각 부서별 유능한 핵심인력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책임경영제도를 도입해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장의 독단적인 운영을 단절하겠다”며 “조합원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송파농협을 발전시켜 조합원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 조합장은 거듭 조합원의 입장에서 “금융사업뿐만 아니라 농업·농촌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조합원의 입장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농협본부(본부장 황준구)는 이를 격려하고자 5월25일 송파농협 본점을 방문해 ‘상호금융자산 5조원 달성탑’을 홍성표 조합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상호금융자산이란 예수금과 대출금 잔액을 합산한 것이다. 송파농협은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예수금과 대출금은 각각 2조8000억 원, 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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