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해 우리 수산물 안전을 홍보하고 있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해양수산부)
지난 6일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해 우리 수산물 안전을 홍보하고 있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해양수산부)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국민 누구나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을 KTX, SRT, 지하철 등에 송출한다고 7월 19일 밝혔다.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은 방사능 검사를 통한 안전한 수산물 공급 과정과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입금지 조치, 원산지 의무 표시제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

19일부터 KTX, SRT의 모든 운행 구간 객차 내에 영상이 송출되고 서울, 부산 등 7개 지역 KTX 역사, 서울 소재 지하철 역사 90곳에서 영상 송출이 이뤄진다.

오는 7월 24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3호선, 9호선과 용산·춘천 간 ITX 객차 내에서도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서울, 광주, 대전, 부산의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내에도 홍보 영상을 송출해 정부의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방사능 안전 신호등’은 지자체에서도 적극 협조,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각 지역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송출된다.

이날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우리 해역과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실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에 대한 홍보를 적극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4건(올해 누적 5334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 현재까지 총 188건을 선정했고 105건을 완료했으며 모두 적합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지난 17일에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6건(올해 누적 3087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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