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가운데) 외교부 차관보가 9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왼쪽)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오른쪽)와 함께 3국 고위급 회의(SOM)를 열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정병원(가운데) 외교부 차관보가 9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왼쪽)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오른쪽)와 함께 3국 고위급 회의(SOM)를 열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시사뉴스피플=한장선 선임기자]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SOM)가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후나코시 다케히로(FUNAKOSHI Takehiro)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눙룽(NONG Rong)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석한 가운데 9월 26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3국 고위급회의 대표들은 약 4년 만에 개최된 금번 회의가 코로나 등으로 정체되어 있던 3국 정부간 협력을 재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3국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3국 정상들의 공감대가 있는 만큼, 이를 착실히 준비해나가기로 하였다.

3국 고위급회의 대표들은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at the earliest convenient time)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 시기를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3국 대표들은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3국 외교장관회의도 조속히(in a couple of months) 개최하기로 하였다.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SOM)(사진=외교부)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SOM)(사진=외교부)

한일중 고위급회의 대표들은 3국 정부간 협의체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세 나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정 차관보는 9월 25일 후나코시 외무심의관과 눙 부장조리를 각각 면담하고, 한일중 협력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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