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경문건 회장
대덕연구단지 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이하 대직연)은 1983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다락회, 한국 원자력연구소 밀알회, 동력자원연구소(현재 한국에너지기술/지질자원연구원) 새생명기독선교회 등 연구소 선교회가 연합회를 구성함으로 출발됐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대직연은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소 신우(선교)회 설립에 앞장서 현재, 연구단지 내 30개 연구소 및 기관이 참여하는 대덕밸리 복음전도를 통한 생명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신우(선교)회 활성화를 위한 지역 클러스터 ‘High_Touch" 월례집회 조성
대직연은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중흥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대직연 각 기관의 필요와 요청에 개방, 도전과 변화에 유연, 관계와 네트워킹 시너지라는 기본 운영원칙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직연의 기본목적인 각 기관 신우회의 활성화를 위해 매월‘High-Touch’월례집회를 통해 리더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는 확대월례집회로 지역 클러스터 ‘High-Touch’ 월례집회를 조성해 각 신우회의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시도해오면서 새로운 리더군 세우기와 단지 내 각 신우회의 연합회 참여와 교류 협력을 이끌어내고 더 나아가 믿지 않는 동료들을 위한 복음전도의 장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대직연 활성화를 위한 실행하부구조 구축

크리스천 과학기술자들의 기본철학, 역할 및 연구개발 동기
대직연의 경문건 회장은 “과학기술이 사람의 손에 의해 발명되고 발전되어 달나라를 가고, 인공심장기를 만들어내고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지만 과학기술이 맹신되고 절대시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과학기술 발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부딪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경 회장의 신념이다. 그는 “생각 없는 과학의 파괴성은 우려해야 할 사실이기 때문에 과학기술이 가야할 길을 인도하는 것이 크리스천 과학기술자의 역할이다.”고 생각한다. 그가 생각하는 믿음은 “과학기술자들이 연구개발을 할 때 그 동기가 인간과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존중의 동기’로 과학기술 개발을 했을 때 그 결과는 결코 저주스런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의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경 회장은 또한 직장선교에 있어 서번트 리더십 (Servant Leadership, 섬기는 리더십)을 근간으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서번트 리더십에 있어서는 리더 자신을 섬기는 종으로 알아 모든 일에 섬기는 자세로 임하는 것과 우선 행동으로 결과로 타인의 모범과 모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이 시대에 섬기는 리더십의 능력이 보다 널리 인식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다. 경 회장은 섬기는 리더십의 모범이 바로 예수라고 강조한다. “인재를 키우는 인격의 리더십, 항상 거시적 안목을 유지하는 리더십, 언어소통에 능한 리더십,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리더십, 원칙과 신념의 리더십, 진리와 도덕성 그리고 변화를 향한 거룩한 희생과 용기의 리더십을 가졌던 분이 바로 예수님이다.”고 말하는 그는 이 시대의 각 기업 및 기관의 최고경영자들에게 크리티컬 싱킹 (Critical hinking)의 능력과 섬기는 리더십을 지닌 예수를 롤 모델로 추천한다. 끝으로 경 회장은 그 동안 대직연에 적용해 온 ETRI 중흥을 위한 10대 기도제목을 소개하였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비전 / 바른 국가적 역할과 위상 / 탁월한 연구성과 창출 / 열방을 섬기는 연구기관 / 훌륭한 인재의 수급과 양성 / 연구역량의 획기적 강화 / 섬기는 리더십과 화합의 조직 / 양보와 협력을 통한 노사화합 / 장기적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조직 정착 및 제도 정비 / 연구원 발전을 선도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 NP
황인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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