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18, 수)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4만 경찰을 격려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18, 수)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4만 경찰을 격려했다[사진=대통령실]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18, 수)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4만 경찰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경찰이 광복 이후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전세 사기와 마약 등 민생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임을 가슴 깊이 새겨 달라고 강조하면서 경찰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한편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故 강삼수 경위(23년생, 경남 산청서), 故 이강석 경정(72년생, 경기 화성서부서), 故 이종우 경감(66년생, 강원 춘천서) 유가족에게 ‘경찰 영웅패’를 수여하며, ‘제복 입은 영웅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은 김철문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경무관 등 5명에게 홍조근정훈장 등 포상을 직접 수여하면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 수호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오늘 기념식에는 정부관련부처 요원과 경찰 영웅과 순직 경찰 유가족, 전국 시·도 경찰청 소속 지역 경찰 등 현장 경찰관, 31개 국가·국제기구(유엔, 인터폴, 유로폴)의 경찰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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