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결핵검사를 위해 x레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결핵검사를 위해 x레이 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2년(5차) 결핵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결핵 입원 및 외래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의원 등 5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결핵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97.5점을 획득, 종합점수 전체 평균(91.8점), 종합점수 종별 평균(91.2점)을 크게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세부 평가지표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 환자 방문 비율 ▲약제 처방 일수율 총 6개 항목이다.

특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3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해 결핵 진료도 잘하는 병원임을 나타냈다.

한편, 결핵은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결핵 신환자 수가 2011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OECD 국가 중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결핵 진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국가 결핵관리 정책 수립을 위해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5차 평가부터 요양기관별로 등급화하여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방식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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