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대통령실)

[시사뉴스피플=박일봉 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하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장관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사직한 이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지난달 이노공 전 차관이 사직한 이후부터는 심우정 현 차관이 직무를 대행해 왔다.

박 장관은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사직한 이후 장관 공석 2개월 만에 취임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 취임식 (사진=법무부)
박성재 법무부장관 취임식 (사진=법무부)

또한, 20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는 제70대 박성재 법무부장관 취임식이 열렸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이날 직원들에게 “투철한 사명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고 엄격한 자세를 유지하되 국민의 목소리는 경청해 달라”는 당부를 전하였으며, “공직과 자신의 업무를 ‘복 짓는 기회’로 여기고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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