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3월 11일부터 2주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시민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과 친수공원,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PA는 이번 감찰에서 지난 2년 간 안전감찰을 통해 지적했던 60여 건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고, 관행적으로 무시될 수 있는 안전 위해요소를 낱낱이 찾아내 안전 관련 부패를 근절할 방침이다. 
      
중점 감찰대상은 △ 다중이용시설의 통행로, 소방시설, 편의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적정성 △ 건설공사 안전수칙 준수 여부(가설 비계, 추락방지망 등) △시민 편의시설(안전난간, 벤치, 캐노피 등) 관리상태 △기타 안전 위해 요소 등이다.

감사실 주관으로 토목, 건축, 운영 부분으로 나눠 국민 눈높이에서 안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특히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여객터미널, 친수시설은 더욱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감찰 결과,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공사중지, 안전점검을 조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반복적인 위반사항이 확인된 경우에는 관련 부서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꼼꼼한 안전감찰을 벌여 이용자 모두가 안심하는 부산항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분야 부패 척결과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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