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나라답게 살맛나는 해운대 말보다 행동, 윤준호"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22대 총선 해운대을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이 16일 오후 2시 반여동 사무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인 문정수 전 부산시, 반송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 김강옥 재송동 행복한우리교회 목사, 대한불교선교종 범각대풍스님, 하한수 반여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관변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몰려 윤 후보의 승리를 축원하고 격려했다.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도 미처 다 입장하지 못한 주민들은 사무실 밖 인도에 몰려 ‘말보다 행동 윤준호’를 연호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부인 전안나 씨와 입구에서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맞이했다. 특히 윤준호 후보와 함께 치열한 경선을 치른 이명원, 윤용조, 김삼수 등 3명의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석, 명실상부 최강의 원팀을 이룸으로써 국민의힘 김미애 후보를 꺾기 위한 전력을 극대화했다. 이들은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맡기로 했다.

해운대갑의 홍순헌 후보는 축하를 통해 “제가 구청장으로 있을 때 윤 후보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제2센텀의 그린벨트를 풀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며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윤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반드시 김미애 후보를 꺾고 윤석열 정권의 무도와 무능을 심판하고 정치 교체를 이루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후보는 해운대의 미래가 걸린 제2센텀을 본궤도에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김미애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김 후보는 4년 전 임기 내 단지 완공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지만, 풍산 이전에 발목 잡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사과 한마디 없이 이번에 다시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부산시와 김 후보가 최근 이전 부지가 결정된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는데, 다분히 선거용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후보는 “김 후보에게 센텀2단지 개발과 관련, 지금까지의 문제점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공개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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