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후보, 하루 5시간씩 ‘큰절 유세’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우리 윤준호 후보를 국회로 보내 좌절된 그의 꿈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께서 한번 도와주시겠습니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전 총리)이 25일 오후 4시 30분 해운대구 재송동 한마음시장을 방문해 해운대을 민주당 윤준호 후보 선거운동을 격려하고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서도 4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와 김 위원장을 환영하고 윤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김 위원장은 거리에서 매일 큰절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윤 후보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위로하고 승리를 기원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의 큰절은 지금까지 민주당이 제대로 일하지 못한 것과 21대 국회의원 낙선으로 주민들에게 실망을 준 데 대한 사죄의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이 윤 후보의 진심 어린 사죄를 받아들여 압도적 지지를 해 주길 바란다”며 사자후를 토했다.

윤 후보는 “저의 큰절은 국민이 민주당을 크게 밀어줬는데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간절한 소망의 의미”라며 “김 위원장의 격려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를 일궈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1시간 동안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한결같이 “경기가 안 좋아도 너무 안 좋다”며 “민생이 파탄 지경인데도 권력 노름에 빠져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후보는 5일째 하루 5시간씩의 ‘큰절 유세’를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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