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안선, 청정해역, 웰빙 특산품이 경쟁력이다

경남 진해시는 우리나라 해군의 요람이자 전국 최대의 벚꽃도시로 온화한 해양기후와 108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안선, 청정해역을 발판으로 국내최고의 해양관광도시를 꿈꾸고 있다. ‘신 해양시대 레저 관광도시’ 마스트 플랜을 마련하고 요트산업 등을 지역 동력산업으로 특화 발전시켜 동북아 최고의 사계절 해양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진해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진해

해군과 벚꽃으로 전국에 알려진 진해시가 21세기 새로운 해양시대를 대비한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재복 진해시장이 취임 당시 밝혔던 “단순한 군항(軍港)도시에서 벗어나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 무역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는 공약처럼 진해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진해는 ▼신항, 경제자유구역, 조선 산업과 함께 해양레저관광 휴양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신항만 배후지역과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 학교 및 병원 등 뉴 글로벌 타운 건립도 추진 중이다. 또한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와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 전국 윈드서핑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변모해 나가고 있으며 ▼문화면에서도 차별화한 축제를 선보이며 문화예술의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침체되어가는 서부권의 중심지 중원로타리 일원을 시민중심의 문화광장으로 가꿔 국제군악의장 페스티벌 및 관악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09년에는 세계축제로 승화시켜나갈 계획이다. ▼매년 열리는 군항제, 김달진 문학제, 진해예술제, 코메디아트페스티벌 등의 다채로운 행사 역시 시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문화수요를 충족시켜준다는 평이다.

"국내 최대의 축제 군항제 보러 오세요"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얼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진해군항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문화 축제 중 하나다. 전 시가지가 벚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는 3월말~4월초에 매년 개최되며, 이 기간 동안에는 향토 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관람행사, 팔도풍물시장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성대한 봄 축제가 펼쳐져 2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의 위상을 뽐낸다. 기대를 모으는 진해시의 또 다른 축제는 ‘국제 군악·의장 페스티발’이 있다. 한국 해군의 요람인 군항 도시의 특성을 살린 이 페스티발은 각국의 전통적인 군악·의장공연을 통해 우호증진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명실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7년에 처음 시범행사를 보인 진해 국제·의장 페스티발은 지역주민과 지자체, 군이 함께 화합하는 상생의 모델로써 군항제의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는 지자체의 대표적인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 군악대협의회를 개최하여 아시아 본부를 진해시에 유치함으로써 아시아 군악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된 이 페스티발은 2009년에 4월1일~5일까지 5일간 공식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해의 거리에서 특산품 만날 수 있다
진해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특산품이다. 진해시에서 추천하는 대표적인 특산품으로는 녹차오징어, 새송이버섯, 진해김치, 진해콩, 벚꽃빵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세계로수산에서 생산하는 ‘녹차오징어’는 대한민국 우수 특산품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경남도와 진해시 추천 상품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껍질을 벗기고 녹차잎 성분을 함유시켜 콜레스테롤과 비린내, 짠맛을 없앤 웰빙 식품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현재 미주지역에도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웃 일본시장과의 수출도 추진 중에 있는 진해 대표의 제품이다. 진해 이재복 시장은 “진해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세계로수산에서 생산, 판매하는 녹차오징어를 들 수 있다.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특산품을 발굴, 지원하는 것은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진해를 알릴 수 있는 특산품이 더욱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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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복 진해시장
지난 9월 11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재단법인 진해시장학회에 3000만원의 장학기금이 출연됐다. 알고보니 이재복 진해 시장이 작고한 부친(故 이상인)의 조의금 중 장례식 비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장학사업에 출연한 것이다. 생전 고인이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에 남다른 뜻을 품었던 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해 이 같은 일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일은 이 시장의 인품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다.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매우 좋다. 취임 초기부터 ‘경제 시장’을 표방해 온 만큼 해양관광개발사업과 요트산업, 문화 사업 등의 육성 및 개발을 통해 잘사는 진해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민중심 시정, 균형발전 실현, 환경복지 강화, 경쟁력 구축을 목표로 잡고 구체적인 방향으로 제시하는 등 성공적인 시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조직개편을 통해 균형발전담당관을 따로 두는 등 “지역의 균형발전 추진을 통해 권역별 이익을 서로 연계, 발전시키겠다”는 등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이재복 시장은 “꿈과 희망 비전도시 진해의 미래를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도시 ‘진해’를 만드는데 시민들과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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