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란클럽 선후배 라이온의 열정, 지구 최고 클럽 위상 드높일 것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제6지역 이수화 위원장을 지난 4월 24일 만났다. 이날의 화두는 ‘경험의 중요성’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실제로 겪어 본 일들을 통해 관련한 지식을 쌓고 축적된 사례를 토대로 보다 나은 방향을 찾아 실천하고 있었다. 본업인 ㈜스카이블루에셋 에이스사업부 팀장으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이끌고 있으며, 사회활동으로 국제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에서 선배 라이온의 발자취를 따라 참다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무료급식소’ 봉사 가장 즐거워
현재 이수화 위원장의 유일한 사회활동은 라이온스클럽이다. 한 때 로타리클럽에서도 활동했지만, 그가 몸담고 있는 백란라이온스클럽의 끈끈한 유대관계가 좋아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배들이 일궈낸 봉사프로그램에 만족하고, 보람을 느끼는 그다. 2017~2018 회장 역임 당시에도 장수사진 봉사와 부산장애인협회에 봉사금을 전달했던 것이 여전히 기억에 남고 뿌듯했다고 연발했다.
백란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소화영아재활원을 찾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수화 위원장은 “백란클럽이 부산지구 내 여성클럽 중 3번째이자 전체 58번째로 창립한 유서 깊은 곳”이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용력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자처하며, 모범클럽으로의 입지를 다졌다”면서 “현 이준양 회장의 빼어난 리더십, 차기회장인 권미경 현 1부회장이 강조하는 회원 수 증강까지 더해진다면 지구 내 최고의 클럽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백란클럽이 늘 잘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스스로도 영원한 라이온으로 남아 백란클럽의 발전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의 대표 봉사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은 가장 즐거웠다고 표현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까지 지구회관 1층에서 마련됐는데, 직접 음식을 만들고 배식했던 경험들이 잊지 못할 추억이자 기쁨이라고. 수백 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볼 때면 눈물도 글썽였지만, 이들의 만족한 표정에서 뿌듯함은 더 컸다.
지난해 7월 제6지역 위원장에 취임, 소속된 10개 클럽들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이를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위의 귀감이 됐다. 최근에는 부산 동래구청(구청장 장준용)을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성품을 전달했다. 지난 4월 11일 제6지역 소속 클럽 임원들과 백미 100포를 장준용 구청장에게 전했는데, 이날 이수화 위원장은 “봉사와 나눔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첫걸음이라 생각하며 제6지역 10개 클럽은 앞으로도 따뜻한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웠던 점은 없을까. 이수화 위원장은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내 손으로 깨끗하고 튼튼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철저한 고객관리, 만족감 커
이수화 위원장을 라이온으로 이끈 것은 현 직업으로 인해서다. 고객과의 인연으로, 봉사자로서의 새로운 삶도 살게 된 것. 
그렇다면 설계사로 입문하게 된 배경은 뭘까. 우연한 계기에 화재 현장을 보게 됐고, 화재보험의 필요성을 느껴 운영하던 식당에 가입했는데, 실제 화재가 발생하면서 보상을 받게 됐다. 당시 담당하던 삼성화재 팀장이 교육을 권했고, 열심히 공부하다 매력을 느껴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화재에 대한 직접 경험과 관련한 노하우가 자연스레 생기다 보니 고객들의 만족감은 컸다. 박식한 지식으로 관련 강의도 많이 했다.

                [사진=이수화 위원장]
                [사진=이수화 위원장]

8년 후 보험시장의 대세는 모든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보험법인대리점(GA)으로 바뀌자 현재의 ㈜스카이블루에셋으로 이직했다. 이 위원장은 “스카이블루에셋은 FC들을 위한 마케팅이 여느 GA보다 우수함을 자랑한다”며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미리 준비해서 FC들 또한 일하기 쉽다”고 평가했다. 회사의 든든한 지원과 더불어 보험에 관한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가득하니 이수화 위원장의 실적도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 위원장만의 특화된 포인트도 있다. 절로 믿음이 가는 목소리 톤과 철저한 고객관리다. 고객들이 보험청구 요청 시 직접 보상팀과 통화하며 완벽한 보상을 받게 해준다. 또한 고객들의 사업장에서 민원 발생 시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대면하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덕분에 갱신 때가 되면 고객들이 먼저 이 위원장을 찾는다. 그는 “회사 전체에서 1등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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