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북 부안군 지진과 관련하여 현장 상황관리 등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북 부안군 지진과 관련하여 현장 상황관리 등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시사뉴스피플=안상호 기자] 정부는 부안군 지진 발생 피해상황 파악 및 대응을 위해 12일(11시 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회의를 개최하여 관계기관*(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피해 및 주요 조치사항을 점검하였다.
* 행안부, 교육부, 농식품부,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기상청,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원안위, 방통위, 전북도, 부안군 등 14개 기관

중대본 회의에서는 기관별로 소관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와 피해 현황 및 그에 따른 주요 조치사항을 발표하였으며, 현재까지 도로, 공항, 철도, 원자력시설, 전력시설, 농업기반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각 기관에서는 혹시 모를 피해 발생을 대비하여, 각 소관 시설에 대해 추가 세부 안전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12일 12시 현재 창고 건물 벽 균열, 유리창 파손 등 소규모 시설 피해가 32건(부안 31, 익산 1)이 신고되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신고 상황을 잘 살펴보고,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추가 피해 상황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현재 소규모이기는 하나 여진이 추가 발생하고 있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한 상황관리를 해달라”라고 지시하고, “국민께서도 여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고, 지진 행동요령 숙지 및 피해가 발생하면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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