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의 격이 달라진다

90년대 말 외국기업을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된 스크린골프는 2000년대 초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순수 국내기술로 전 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기술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의 시스템을 자랑한다. 현재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은 2007년 기준으로 연간 600-70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국 2500여개 시스템이 운영중이며 시스템 당 월 200-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스크린골프 시스템은 크게 그래픽 게임, 시뮬레이션 등 소프트웨어 부문과 볼의 탄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전체 하우징(부스)를 담당하는 하드웨어 부문으로 나뉜다. 여기에 최근 스윙분석시스템까지 도입돼 전체 시스템 면에서 처음 국내에 소개한 미국 업체의 기술력을 크게 뛰어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되면서 현장감은 더욱 높아졌고 국내외 다양한 골프장 코스가 추가되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골프장을 스크린골프만으로도 코스 숙지가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향상됐다. 국내의 높은 기술력과 최근 골프의 대중화로 골프인구가 급증하면서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30여개국에서 스크린골프를 즐기오 있는 가운데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인 점을 감안하면 추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보인다.

스크린골프, 베이징에서도 통하다
최근 5년 사이 골프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크린골프의 활용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골프연습장과 골프장, 대형 리조트 등은 1대 이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최근엔 골프전문방송에서도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활용해 레슨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1988년 퓨처월드가 모기업인 (주)훼밀리골프(www.familygolf.co.kr)는 지난 20여년간 골프용품 개발, 실내외 골프연습장 시공, 최첨단 3차원 레이저 스크린골프 시스템 개발 등 골프와 관련된 Total Solution 업체다. 스크린골프를 위한 골프공의 동적정보 측정 시스템, 음성캐디서비스 기능이 구비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티샷과 퍼팅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수평회전식 골프티 어셈블리, 조립이 용이한 골프 연습용 부스, 상체기와식 골프 연습기, 골프 연습용 볼 자동 공급장치 등 다양한 지적소유권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주)훼밀리골프는 업계 굴지의 기업이다. 한국장애인올림픽 대표팀 공식 후원사이기도 한 (주)훼밀리골프는 지난 9월 개최한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 당시 베이징 문진호텔 1층에 한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코리아 하우스에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열 훼밀리골프 북경지사장은“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하는 국내외 스포츠 관계자 및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세계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7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을 응원하는‘팀 코리아’서포터즈 응원단의 이충호씨는“스크린골프는 휠체어를 타고도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라운딩할 수 있어 함께 할 수 있는 공존의 공간”이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골프시장의 Red Ocean 개척한 (주)훼밀리골프
최근 골프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제는 Blue Ocean화가 아닌 Red Ocean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 골프산업 시장성장에 따른 골프 인구 증가와 시장규모가 value-up 되고 있으며 멀티형, 맞춤형 상품의 발달과 확산에 따라 신규 골프산업인 스크린골프 사업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현재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조업체는 총 13곳으로 수입업체까지 합치면 20여 개에 달하며, 이에 따라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조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몇몇 메이저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체들은 다양한 고객 needs를 충족하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 골프용품 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주)훼밀리골프의 김재용 대표이사는“골프 업계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을 안타깝다”며“향후 골프용품 제조단지를 조성하여 한 곳에서 만들었으면 한다. 이에 관계기관에서도 수입 대체효과로서 국가 경쟁력의 일환으로 보고 많은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은 골프 관련 Total Solution 업체로 입지를 굳힌 (주)훼밀리골프도 초창기 프라스틱 금형사업으로 출발해 골프 관련 사업인 캐디머신을 제조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주)훼밀리골프의 김재용 대표는“캐디머신은 많은 사람이 사용해야 하는 제품으로서 튼튼하고 견고하게 생산해야 하는 제품으로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캐디머신의 제조 성공 이후 (주)훼밀리골프가 홈네트로 제품을 세트화해서 출시할 즈음에는 박세리 선수가 1998년 맥도날드 LPGA 우승을 차지하면서 IMF라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으로 골프의 저변 확대에 힘입어 사업에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 또한 일본에 수출했던 홈네트 제품의 활성화로 일본 유통업체로부터 재구매 의사를 타진하면서 존폐의 위기에 있던 사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사업이 어려워 공장문을 닫은 상태에서 일본에서 실사를 나온다고 해서 다른 공장을 빌려 실사를 받아 수주한 적도 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어려운 시기도 많았지만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인 자기 아이템이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업계 최고 사양의 설비로 경쟁력 확보
최근 스크린골프방은 저렴한 이용요금, 서비스, 거리/시간, 부킹 용이성 등에서 고르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골프 시장에서 스크린 골프방의 경쟁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크린골프는 필드를 대신할 수 있으며 골프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골프실력 향상에 유용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훼밀리골프의 스크린골프는 업계 최고 사양의 Beam 프로젝터와 초당 75000번의 샘플링으로 정확한 샷을 구현하는 레이저 센서, 국내 100% 자체 기술로 완성된 오토티업 시스템, 고화질 프로젝터에서 출력되는 선명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스크린과 편의성과 디자인을 고려한 중앙 제어부, 공이 떨어진 지점의 라이를 자동으로 구현하는 경사발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스크린골프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특히 (주)훼밀리골프가 자체개발한 트윈센서는 스크린골프 센서의 결정판으로 국내 특허 인증 획득과 세계 125개국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출원 등록, 인증을 획득했다. 초당 75000번의 샘플링으로 타사대비 200%에 달하는 트윈센서는 펄스방식으로 외부 산란파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구질분석은 물론 비거리와 탄도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또한 볼 프리포인트 적용으로 Driver, Iron, Pertter 시 공위치를 자유 선택해 스윙이 편리하며 훅과 슬라이스, 드로우, 페이드 구질까지 판독할 수 있다. 특히 백스핀, 사이드스핀을 1%이내의 오차로 계산하고 수천회에 걸친 필드테스트로 정확도 90%를 자랑한다.

멀티 골프레포츠의 브랜드‘아이샷 골프 스쿨’
주 5일제가 확대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김재용 대표는 (주)시티그린텍(www.citygreen.co.kr)의 아이샷골프를 통해 골프의 대중스포츠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크린골프 센서와 기기를 비롯해 새로운 아이템으로 각종 골프용품을 국내외에 보급하는 골프 Total Solution인 시티그린텍은 아이샷골프 시공 뿐 아니라 골프투어, 골프연습장 시공, 골프 용품 제조 및 유통, 이벤트 렌탈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샷 골프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골프 연습 시스템으로 골퍼가 스윙한 샷의 방향, 거리, 스핀양을 눈으로 확인해 실제
필드의 느낌으로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제3세대 골프연습장의 필수 아이템으로 330.58m²의 실내 연습장에서 3D 스크린필드와 드라이빙 레인지로 실력향상과 더불어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3m의 공간에서 300m의 비거리를 느낄 수 있는 아이샷 골프는 드라이버 샷 뿐만 아니라 퍼팅, 어프로치, 칩샷, 벙커샷 등 숏게임 연습도 가능하며 실사 화면에 타구의 구질, 방향, 거리가 보여 실제 필드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대형화면상에서 스윙자세 녹화와 재생을 통한 교정레슨이 가능하고 타석에서 숏게임, 롱드라이브, 롱아이언샷 연습과 스킬게임(4H)으로 타석 회전율을 증대한다. 아이샷골프를 프랜차이즈화한 아이샷골프스쿨은 멀티 골프레포츠의 브랜드로 다양한 정보와 종합적인 서비스 매개체가 함께해 골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One-Stop Service의 네트워크 연습장이다. 기존의 골프연습장은 볼의 방향과 비거리와 구질을 확인하지 못해 전방에 타겟의 소리만 느끼고 전문적인 레슨지도를 위한 시스템 및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하며 초보자 대상의 고객중심으로 중급자 이상의 회원확보가 어려우며 비거리가 짧고 단조러운 그늘망에 타겟을 보고 스윙하기 때문에 현장감이 떨어진다. 또한 시장경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수단이나 마케팅 활용 TOOLS이 부족하며 이벤트 개최를 위한 시스템이 부족하고 회원간의 커뮤니티 활용장비가 없다. 주변 시장 내에서 가격상승을 위한 원인 및 수단이 부족해 가격경쟁화가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반면 국내 최초의 3D 시뮬레이션 실내골프연습장용 레슨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아이샷골프스쿨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종합타운으로 고급, 중급, 초급자 대상을 위한 멀티(복합)레저문화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실내골프연습장을 연출하는 아이샷골프스쿨은 내 볼의 방향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연습환경과 여러 가지의 샷을 구사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재미있는 골프연습시스템을 구현한다. 특히 유명프로의 초청 원-포인트 레슨 및 장타대회, 니어핀 대회 등을 개최해 매장방문고객과 영업장 할성화를 위한 커뮤니티가 강화되어 있다. 기존의 실내.외 골프연습장은 물론, 일반 기업체, 호텔, 콘도, 관공서에 이르기까지 휴식공간을 활용하여 골프공과 클럽헤드가 레이저를 통과하는 순간을 포착해 볼의 속도, 탄도, 방위각, 비거리, 클럽의 속도, 스윙패스, 클럽패이스의 각도 등 정확한 분석을 통한 레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내 필드의 라운딩, 여러 가지 게임모드(매치모드, 니어핀, 장타대회, 스킨스 모드)를 통해 최소 2인에서 최대 6인까지 실제의 골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주)시티그린텍의 아이샷골프스쿨은 20년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구조로 최고의 기술진으로 정확성을 강화시킨 Twin 3.3 Version 센서 개발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내구성이 강하고 장기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골프용품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며 골프가 편리한 인터페이스 연결 및 국내외 골프장의 실제 그래픽을 디자인 및 연출한다. 김재용 대표는“스크린골프방이 인기를 끌면서 골프레슨만 하는 실내 골프연습장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실내 골프연습장들이 저렴하게 스크린장비를 갖추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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