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광운대학교와 산학협동으로 추진 중인 ‘다당류를 이용한 바이오메디컬산업 기반구축’연구사업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최근 국책연구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1월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011년 6월까지 3년간 약 29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 국책연구사업은 32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 다당류를 이용한 바이오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하여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다당류 바이오시장을 리드한다는데 큰 목적이 있다. 2011년까지 3년간 약 28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한국원자력의학원, 경희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키틴키토산학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콜마는 이 연구사업을 통해 키틴, 키토산 등의 다당류 원료화와 응용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키틴, 키토산 등의 원료는 항산화 효과,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증강, 세균 및 곰팡이억제, 고보습 등의 효과를 가진다고 콜마 측은 밝혔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 10월 세계 100여 개국이 참가, 화장품 신기술을 발표하는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다양한 기능성 신기술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아토피, 여드름, 탈모 등에 대한 신기술 6건을 발표, 화장품 신진국가인 유럽과 일본 기업 및 학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의 안정성과 안전성, 진보성, 효능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콜마의 윤동한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신기술 6건은 기능과 효과를 강조한 신기술”이라며 “세계적인 연구개발력을 세계 화장품 시장에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