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일자리 상황이 녹록지 않다”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의 어려움이 커지지 않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취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5만2000명 감소한 것에 대해 “연말 직접일자리사업 종료 등 일시적 요인과 함께경제주체들의 심리 악화도 복합 작용한 결과”라면서 “건설업 등 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향후 고용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고용상황의 조속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 부처가 일자리 전담부처라는 각오로 취약부문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다섯 차례에 걸친 주요 현안 해법회의가 내일 외교·안보 분야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면서 “정부는 어느때보다 절실한 심정으로 금년도 업무계획에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담고자 노력했다. 기대한 성과를 적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12월 고용동향 및 대응방향」,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 「美 신정부 출범과 자동차산업 영향 및 대응방안」,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향후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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