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사진=대구시)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사진=대구시)

[시사뉴스피플=김시동 기자] 국방부는 대구시가 신청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경북 최대 숙원사업이자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번 승인은 TK신공항 건설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다. 군 공항 이전의 안정적이고 구체적인 토대가 마련돼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성과다.

그동안 국방부와 대구시는 2022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에 필요한 문화재지표조사, 산지전용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미리 준비해왔다.

대구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2023년 11월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후 성공적으로 TK신공항 건설을 위해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5월 사업부지 편입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개별 등기우편으로 사업계획 공고 사실을 알렸다. 열람기간(2024년 5~7월) 동안 군위·의성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산림지역, 농업지역을 포함한 환경적 영향과 문제 등에 대해 산림청, 농림부 등과 긴밀히 협조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대구시는 군 공항 이전의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주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신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일부 주민의 반대로 잠시 중단됐던 신공항 예정지역 내 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을 재개해 보상을 위한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 또한 기간 내 완료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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