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안상호 기자] 서울시가 첫 번째 ‘서울특별시 청년상’ 수상자 찾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5월 19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특별시 청년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청년상’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청년을 시상하는 서울특별시 시민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되었다.
이번 청년상은 2024년 7월 개정된 「서울특별시 시민상 운영 조례」에 따라, 기존에 19~24세를 대상으로 한 청년상을 19~39세로 확대하여 수여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서울의 발전과 건전한 시민사회의 기풍을 진작시키는데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게 시민상을 수여해왔으며, 청년상은 그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서울특별시 청년상 시상 규모는 총 20명으로,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6명이 선정된다.
수상 후보자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개인 또는 단체로,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정책 활성화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후보자로 추천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경우 2025년 5월 12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한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단체는 사업장이 3년 이상 서울시에 위치해야 한다.
후보자 추천은 행정기관 또는 등록된 민간단체에서 가능하며, 미등록 단체나 개인도 추천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30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추천 서류는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은 5월 30일까지 소인분까지, 이메일은 5월 30일까지 수신분까지 인정된다.
후보자 추천 관련 서류는 5월 12일부터 서울시 누리집 또는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후보자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공적심사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수상자는 9월 20일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기념되며, 올해는 9월 20일에 개최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특별시 청년상은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자신은 물론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서울 청년과 단체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이라며, “청년들이 사회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