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시작되면서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포함한 7명의 후보들은 오는 6월 2일까지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치권은 이번 대선을 ‘1강 1중 1약’ 구도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는 보수층 결집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이지만 차별화된 메시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정권 교체’와 ‘국가 정상화’를 강조하며 유세에 나섰다. 이후 그는 판교와 대전 등 첨단산업 중심지를 방문해 과학기술 및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부각했다.
김문수 후보는 가락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등을 방문하며 민생과 경제를 전면에 내세운 ‘시장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보수 통합과 ‘반명 빅텐트’를 통한 지지 확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첫 유세지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호남을 택해 중도 및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각 후보들은 정책과 메시지를 차별화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손영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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