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화재 예방 위해 ‘복합형 소화기’ 확대 절실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회장 신한춘)는 지난 6월 2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1주년 기념 부산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처음으로 유치한 대규모 전국 한국자유총연맹 행사다.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경제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100년을 향한 건승을 기원했다.
전국 최초 ‘한국주니어자유연맹 부산시지부’ 발족
한국자유총연맹의 새로운 100년의 대들보는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이다. 이날 강석호 총재도 “주니어연맹 출범 1주년을 맞아 미래세대를 위해 도약하는 동시에 미래세대 및 세계 시민사회와 연대를 통해 국제 NGO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은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가 최초다. 지난해 4월 17일 ‘한국주니어자유연맹 부산시지부’를 발족, 미래의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단장은 ㈜리안코트 최병욱 대표이사가 맡았다. 최 단장은 부산시지부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 안보확립, 투철한 국가관은 미래세대에게도 이어져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고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동명대학교, 동아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등 단체 회원과 청소년회원, 일반회원 등으로 구성된 연맹은 발대식 후 지난해 5월 나라사랑독도탐방을 시작으로 통일음악회, 6.25전쟁 전몰용사추모제,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 안보특별강연회, 통일체험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 등은 매년 가질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출범 1주년 기념식 교수단 회의’ ‘부산시지부 기업체 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최병욱 단장은 “신한춘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부산시지부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물론 최근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며 “시지부 운영위원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에 충실하겠다. 또한 젊은 세대들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자유의 가치를 확산시키나갈수 있도록 서포트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 376호 ‘아너 소사이어티’
최병욱 단장이 자유총연맹에 몸담게 된 계기는 뭘까. 답은 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그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이 삶의 활력소라고 말한다.
지난 연말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와 지역 어르신과 주민 400여 명을 모시고, 부산자유회관에서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으로 추위가 녹아 내린 기분”이라며 연신 감사해했다.
지난 4월에는 부산 37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을 말한다.
이어 5월에는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를 찾아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최 단장은 신라대 최고경영자과정 7기 회장이다.
지난 4월 25일에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1대 동의대학교 산업문화대학원 총동문회 신임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한편, 최병욱 단장은 지난해 부산진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당감지역대장으로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위해서 ‘복합형 소화기’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 6월 26일 마주한 자리에서도 또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최근 개금동 화재로 자매가 영면에 들었는데, 사고 원인으로 ‘콘센트 발화’가 지적됐기 때문이다. 최 단장은 “요즘 화재 대부분이 전기나 가스로 인해 발생한다”며 “보편화 되어 있는 빨간색 분말소화기는 무용지물이자 오히려 화재를 더 키울 수 있다. 정부에서 한시바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단장은 현재 새마을문고부산진구지부 회장으로, 개금동 화재에 대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