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대형산불, 바르게살기운동 사상구협의회 지원 더해져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사상구협의회(회장 황문성)가 광폭의 행보를 보이며,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각 지역 협의회 중 활약상은 단연 으뜸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대해 황 회장은 “회원들의 솔선수범함이 전국 최고”라며 “잘 짜여진 체계, 집행부의 성실함, 매월 이사회를 통해 사상구를 위한 일을 찾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
지난 6월 20일 바르게살기운동 사상구협의회 황문성 회장을 그가 경영하는 태성산업에서 만났다. 익히 이 단체의 활약상을 들은 바 있었기에 첫 인사로 그의 노고에 대해 말하자 “난 별로 한게 없다”며 “모두 회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 예가 모라3동의 경우라고. 회원 수는 작지만 일당백으로 환경정화와 김장봉사 등 지역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원들의 협조는 지난 3월 말 산청군 등에 대형산불이 발생, 이재민이 속출하면서 빛을 발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아픔을 같이 하며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 지난 4월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했다. 모라1동위원회(위원장 김형진) 및 덕포2동위원회(위원장 장광용)도 각각 지원을 했다.
이는 바르게살기운동 사상구협의회에서 처음 있는 일로, 주변에서 극찬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 6월 14일에는 산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2025 활성화 다짐대회’도 개최하기도 했다.
황문성 회장은 “전례없는 규모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의 정성이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봉사, 지역의 등불
바르게살기운동 사상구협의회의 활약상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번 대형산불에서 봤듯 국가적 위기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간다. 코로나19가 닥쳐왔을 때는 관내 방역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부산시의 숙원사업인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입법촉구를 위한 현수막 게재와 서명운동 등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곳곳에 전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한 사상구 만들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이웃사랑 나누기’ 행사를 개최,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갈비탕이나 자장면 등을 대접한다. 혹시나 지정된 식당에 오시기 힘들까봐 집행부들이 직접 차량으로 모셔오기도 한다. 식사 후에는 정성스럽게 마련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현재 대표사업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집고쳐주기’는 취약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함께하는데, 도배와 장판교체, 문틀교체 등을 통해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는데 구슬땀을 흘린다.
오는 9월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사상구협의회 회원들의 대대적인 참여가 함께하는 ‘사상강변축제’가 개최된다. 9월 20~21일에 개최 될 예정인데, 이날은 특별한 부스를 만들어 회원들의 음식 솜씨를 뽐내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국밥과 부침개, 편육, 두부김치, 인삼튀김을 내놓아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의 특별함은 단순한 음식 판매가 아닌, 수익금을 모아 오는 연말에 대대적인 김장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사랑의 김장김치담그기’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사상구협의회의 대표사업 중 하나다. 직접 담근 김치는 관내 복지계층에게 전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