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주요 안보 현안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전통적으로 위기 발생 시 긴급하게 열리던 NSC와 달리,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 안보환경을 감안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처음 기획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 안보는 언제나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정세 변화와 북한 변수 등을 면밀히 살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안보가 흔들릴 경우 국민의 일상과 국가 경제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모든 부처가 경각심을 갖고 각자의 책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한 삶과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하반기 예상되는 안보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 부처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국익을 최우선으로 평화,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도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남북 간 평화 공존은 우리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가안보 관련 사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평화롭고 안전한 삶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