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국무총리실)
지난 7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국무총리실)

[시사뉴스피플=박일봉 대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8월 한 달간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번 플랫폼은 지난 7월 23일 열린 APEC 종합점검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강조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준비위는 콘텐츠, 인프라, 서비스, 홍보 등 APEC의 전 분야에 걸쳐 국민 제안을 수렴해 회의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총리는 당시 회의에서 “APEC을 경주에 국한된 행사가 아니라, 전국이 함께하는 이벤트로 기획해야 한다”며 “한글과 K-POP을 활용한 마케팅,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 제공,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등을 위해 국민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 누구나 국무조정실, 외교부, APEC 공식 홈페이지 내 ‘K-APEC! 결국 국민이 합니다’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배너 클릭 후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절차를 거치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콘텐츠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국민 제안 플랫폼 운영을 통해 APEC 정상회의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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