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진심어린 봉사정신, 엄지척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사하구협의회 김귀호 회장을 만나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넉넉한 인품과 배려심에 늘 감사한 마음이 든다.” 김 회장과 알고 지낸지 20년이 다 되어 간다. 바르게살기운동 사하구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는 소식을 듣고, 재차 마주했다. 그의 성품은 한결같았고, 남다른 봉사정신에 또 한번 감동을 받았다.

지역 나눔 실천의 모범
김귀호 회장이 경영하는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위치한 진영수산을 오랜만에 찾았다. 예나 지금이나 현장에서 솔선수범하고 있었다. 그의 집무실 또한 여전했다. 한켠에는 수십년간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던 흔적들이 가득했다. 이에 따른 감사패와 표창장 등도 즐비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해양경찰과 영도경찰서 등 치안유지에 힘쓰는 경찰공무원을 위한 헌신, 장애인들과 함께한 삶이었다.

수십년을 봉사자로 살아온 탓일까, 바르게살기운동 사하구협의회의 행보도 단연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굳은 일을 도맡아 하던 김영화 과장을 국장으로 승진시키며, 사무장을 겸하게 하며 행정적인 안정을 꾀했다. 또한 각 동위원회와 청년회, 여성회 등과 소통을 통한 화합에 적극 나섰다. 최근에는 각 위원장을 격려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해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때문에 사하구협의회의 대외적인 평가는 매우 밝다. 청년회, 여성회, 본협의회 등 세 단위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봉사 수행이 가능하며, 이같은 협력 모델은 사하구 내에서 맞춤형 지역 나눔 실천의 좋은 사례라고 말한다. 
김귀호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국가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사랑의 손길을, 나아가 국가를 위해 알찬 캠페인을 실현해 안녕을 유지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회원 하나하나의 진심어린 마음이 절대적이며, 협업해서 힘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하구협의회의 풍성한 봉사
사하구협의회의 대표사업은 뭘까. 김귀호 회장은 첫 번째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꼽았다. 회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철거, 도배 및 페인트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진행 된 집수리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정부 지원을 받지 못 하는 집을 선정했다. 이날 예정은 도배 및 장판 교체였지만, 답사 이후 가장 큰 문제가 누수라 수회에 걸쳐 방수공사에 집중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여성회장과 청년회장의 협력 아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가정을 중심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구슬땀을 흘리면서 회원들간 유대관계도 높아지고, 봉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장애인복지관 후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소식만도 풍성하다. 지난 4월 3일에는 여성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삼계탕을 만들어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지원했다. 이날 각동 위원장과 임원들이 배식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6월에는 청년회에서 떡갈비 250개와 생활용품 30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귀호 회장은 “각 동위원회 차원에서 가정방문을 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사하구협의회의 위상이 높아가고 있다”고 감사해했다. 
이외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 학업에 성실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의 기본 이념은 진실과 질서, 화합으로, 이를 통해 선진 한국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며, 민주적이고 문화적인 국민의식을 함양하고 국민화합을 이루며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두고 있다. 김귀호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이 추구하는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국민정신운동’을 사하구 내에 뿌리깊게 내리고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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