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중인 또럼 베트남 서기장 내외를 맞이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사진=티비화면 촬영]](https://cdn.inewspeople.co.kr/news/photo/202508/37013_39716_3438.jpg)
[시사뉴스피플=손동환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1일 저녁, 국빈 방한 중인 또 럼(Trong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응오 프엉 리 여사를 위해 대통령실에서 국빈만찬을 연다.
만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를 비롯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인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권 인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 금융계·중견·중소기업·문화·체육계 인사 등 총 66명이 참석한다.
베트남 측에서는 또 럼 서기장과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 응우옌 주이 응옥 당 중앙감찰위원회 위원장,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등 55명이 자리한다.
행사는 양국 국가 연주로 시작해 이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또 럼 서기장의 답사와 건배 제의에 이어 만찬과 환담 순으로 진행된다.
만찬은 경북 봉화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으로 준비됐다. 전복·대하·관자·문어와 봉화산 허브를 곁들인 해산물 샐러드, 털게·소고기·야채 삼색 밀쌈, 풍기인삼 육수의 영계죽, 봉화 된장소스 제철 민어구이, 봉화 한우 떡갈비, 여름 쌈밥과 김치 스프링롤, 메밀차와 홍시 크렘 브륄레 등이 제공됐다. 건배주는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연’이 사용될 예정이다.
만찬 후에는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와 베트남 전통현악기 단버우 연주자 양바오칸의 협연, 베트남 국립전통극단의 쩨오 공연, 피아니스트 이루마 연주, CBS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이어졌다. 사회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