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오는 8월 15일 정부가 개최하는 ‘국민임명식’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불참한다. 두 당은 조국 전 대표 사면, 행사 성격 및 시기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미 6월 4일 취임식을 했는데 다시 '국민임명식' 이름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광복절을 대통령 취임 행사의 사유화가 되는것 같다"며 비판했다.
홍 의원은 “민노총, 전농 등 진보 진영 일부도 불참하는 만큼 국민통합이 아닌 자기들만의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광복적 행사에는 건강상 이유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광복 80주년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야당도 큰 틀에서 함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강경 보수 지지층 눈치를 보는 것은 안타깝다”고 밝혔다.
일부 국민들은 "이미 대통령 임명식을 했는데도 광복 80주년 이날에 다시 대통령 국민임명식을 개최한다는 것이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맞는지 아이러니 하다"고 말 했다.
2025년 8월15일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경일 80주년 광복절이다.
손영철 전문기자
ths3699@inewspeo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