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7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청년 정책 경진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7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청년 정책 경진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시사뉴스피플=정재우 기자] 행정안전부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권역별 간담회를 연다.

행안부는 25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첫 번째 지방자치 30주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 사이 경상권(구미), 수도권(인천), 충청권(세종), 전라권(광주)에서도 권역별 간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원권 간담회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주민,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 약 40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치권, 지방의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전문가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을 이어간다. 행사에는 지방자치 퀴즈, 엽서 제작, 영상 편지 남기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안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방자치 30년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제도 개선과 정책 방향 설계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또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사업’ 누리집을 통해 주민 의견과 간담회 참석 신청을 받고 있으며, 주요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30년 지방자치가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지방자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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